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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금지' 통과, 종교인들 영향 컸다

지난달 4일 가주 주민들로부터 과반수(52%) 이상의 찬성을 얻어 통과된 주민발의안8 투표에는 나이와 인종보다는 종교적 믿음과 교육수준이 더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가주공공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발의안8 투표에 참여했던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복음주의 크리스천의 85%가 발의안8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어 개신교(66%), 가톨릭(60%) 순이었다.

또 고졸 출신의 69%가, 연소득이 4만 달러 미만인 응답자의 63%가 각각 발의안8에 찬성했다.

하지만 55세 이상 유권자중 56%, 백인을 제외한 타인종은 57%의 찬성률을 보여 이번 발의안8 통과에는 나이와 인종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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