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21' 맨해튼 공략···타임스퀘어에 초대형 매장

9만sqf 2010년 오픈

한인 업체가 뉴욕 중심부인 타임스퀘어에 초대형 매장을 내기로 해 화제다.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대표 장도원)은 뉴욕 타임스퀘어(1540 Broadway)에 포에버21의 단일매장중 가장 큰 9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매장을 오픈한다고 3일 발표했다.

2010년 오픈 예정인 타임스퀘어 매장은 포에버21의 '대표매장'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에버21은 최근 신규 매장을 대형화하고 있는 추세다.

텍사스 휴스턴 다운타운에 2만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매장을 최근 오픈했으며 타 지역에도 4만에서 8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포에버21측은 이와 관련 "최근 수년간 포에버21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 좋은 위치에 대형 매장들이 필요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젊은 층만을 위한 브랜드에서 탈피해 장기적으로 중장년까지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포에버21측은 밝혔다.

포에버21의 한 관계자는 "타임스퀘어 매장은 젊은 층 뿐 아니라 35세 이상의 중장년층을 위한 포에버21의 신상품들이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