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중산층 감세' 앞당겨…오바마, 이르면 내년초 실행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삼았던 '중산층 세금감면'이 빠르면 내년 초에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NN머니는 2일 '근로자의 95%가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오바마의 선거공약이 예상보다 빨리 실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20일 임기 시작과 함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서명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 부양책에는 저소득층과 중산층들에 대한 세금감면이 포함될 예정이다.

오바마 당선인은 선거기간 "중산층들의 주머니에 돈이 들어가게 해야한다. 그들이 학교에 가는 아이들을 위해 새 컴퓨터를 사고 식품을 사야 경기가 돌아간다"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세금감면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연소득 7만5000달러(부부 15만달러) 미만 근로자들의 세금 환급액이 개인 500달러(부부 100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고 환급체크를 보내주는 것 보다는 국세청(IRS)이 고용주들과의 조율을 통해 월급을 인상하는 안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개인소득 20만달러(부부합산 과세시 25만달러) 이상 고소득자에게는 세율을 2001년 이전 수준으로 높인다는 공약을 한 바 있지만 불경기에 세율 인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2011년까지 시행을 미루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오바마 당선인의 세금감면 정책이 위기에 빠진 경제에 악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기정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