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판매세 0.5%P 인상 확정, 8.25%→8.75%
내년 7월부터
LA카운티 등록국은 2일 판매세를 인상해 교통개선자금을 마련하자는 주민발의안 'R'이 67.93%의 지지를 얻어 통과됐다고 최종 개표 결과를 밝혔다.
이에따라 LA카운티 판매세는 내년 7월부터 현행 8.25%에서 8.75%로 인상된다.
주민발의안 R은 지난 11월 4일 선거에서 통과기준인 전체 투표 3분의 2(66.6%) 이상을 간신히 넘겨 일부 개봉되지 않은 우편우표와 임시투표 결과에 따라 결과가 번복될 가능성이 있어 최종 개표 결과가 주목돼 왔다.
이 발의안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LA카운티의 판매세를 0.5%p 인상해 향후 30년간 400억 달러의 기금을 마련해 405번 프리웨이 등 도로 확충에 쓰이게 된다.
한편 LA시의 재산세를 연간 36달러씩 일괄 인상해 연 3000만 달러를 마련 갱관련 범죄 예방과 단속에 사용한다는 주민발의안 A는 최종 개표결과 66.27%로 통과기준인 66.6%에서 약 0.3%가 모자라 부결됐다.
최상태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