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때 피하고 싶은 사람? 잔소리꾼 가장 싫어

바야흐로 '망년회' 시즌. 가자니 귀찮고 안가지니 섭섭한 것이 송년모임. 송년모임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일까.

한국에 있는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가 직장인 1295명을 대상으로 '올해 송년모임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인물유형'을 뽑아낸 조사 결과를 내놔 눈길을 끈다.

미주 한인사회는 다를지 모르겠지만 한국선 일단 '잔소리하는 사람'(42.2%.이하 복수응답)이 송년모임서 가장 피하고 싶은 사람으로 꼽혔다.

또한 '술을 권하거나' '남 비방을 일삼는' 인물들이 40.8%와 40.7%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재력을 과시하는' 인물이 39.5% 짓궂게 비야냥 거리는 사람이 34.7%로 높게 나왔다.

이외에도 아부하는 사람과 잘난 체 하는 사람도 송년모임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인물로 조사됐다.

한편 경기 불황이 송년 모임 계획에도 영향을 미쳐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송년 모임 횟수는 약 2.6회로 지난해 4.2회보다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