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열어라' 연말 튀는 판촉-2] 미용 & 스킨케어, 저렴한 패키지 상품…송년모임 손님 '공략'

피부관리, 10회 250불…레이저 시술 등 590불
헤어스타일, 파마·커트 등 미용실마다 파격세일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 앞에서 기죽지 않으려 때 빼고 광 내는 송년모임이 줄줄이다. 쭈글쭈글한 얼굴을 보이지 않으려면 피부도 좀 관리해주고 평소 아줌마 파마나 질끈 묶은 헤어스타일에서 벗어나 머리에 힘 좀 주어야 한다.

헌데 올해는 불경기. 피부 및 헤어관리는 조여야할 지출 일순위다. 그래도 쏟아져나오는 스킨케어 클리닉과 미용실의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모양을 낼 수 있다.

◇피부관리 = 5~6년 전에도 40~60달러 선이던 일반 스킨케어 1회 비용이 아직 그대로다. 최근 스킨케어 클리닉이 급증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자 일부에서는 오히려 내려갔다.

특히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서비스 요금은 더욱 저렴해진다. 올림픽 남녀 또는 이오비스 스킨케어에 가면 각각 스킨케어 10회 250달러 고주파 리프팅 관리 10회 350달러에 받을 수 있다.

글로리아는 스킨케어 10회에 석고 10회를 더해 500달러에 내놨다. 소호 클리닉의 패키지는 여기에 비타민C 10회를 추가해 500달러다. 루체에서는 스킨케어 3회+IPL 3회를 600달러에 시술받을 수 있다. S메디스파/셀린레이저 클리닉은 스킨케어 8회+IPL 2회 700달러로 스페셜 서비스한다.

세리토스 제일병원은 IPL 5회 500달러를 내세웠다. 올림픽 레이저 메디컬 센터의 PDT 2회+IPL 3회이 포함된 여드름 스페셜이 1000달러에 가능하다. 준 레이저스킨클리닉은 셀라스 런칭 기념으로 3회+스킨 스캘링 재생 관리 3회 1500달러에 선보인다.

줄기세포 등이 공짜로 포함되는 시술 패키지도 짭짤하다. 닥터신 레이저 스킨클리닉은 래디시 칼슘 1개+0.3cc 450달러 2개+1.3cc 1000달러에 세일 중이다. 드림성형외과는 프락셀 레이저 1회+줄기세포 시술을 59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무제한 서비스도 등장했다. 퓨어스킨케어에서는 300달러면 한달동안 무제한으로 얼굴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헤어스타일 = 미용실들도 커트요금을 파격세일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커트+염색 패키지를 선보이며 고객 사냥이 한창이다. 남성 헤어커트는 5달러부터 시작하는가 하면 200달러는 족히 줘야하는 매직 스트레이트 파마를 80~100달러에 할 수 있게 됐다.

김선영미용실 LA본점 네일샵에서는 페디큐어를 하면 매니큐어가 공짜고 레드 폴리시에서는 매니큐어+페디큐어를 30달러에 받을 수 있다.

마이스타일리스트는 매주 목요일 예약 손님에 한해 남성 헤어커트를 5달러에 서비스한다. 역시 예약 고객에게는 커트하면 코팅 또는 염색을 무료로 해준다. 매직 스트레이트 파마는 100달러.

모아헤어샵이나 G뷰티에서는 머리카락 길이에 상관없이 80달러하는 매직스트레이트 파마로 멋을 부릴 수 있다. 모아는 커트+파마+컬러 또는 코팅+하일라이트 패키지는 50달러 G뷰티는 메이크업 업스타일을 특별세일한다.

라뷰티코아는 파마 고객 가운데 선착순 100명에게 헤어매니큐어를 무료 서비스한다. 멤버십 고객에게는 스킨케어 10회를 받으면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다이아몬드바 지노 헤어모드는 일반 파마 45달러부터 염색은 35달러부터 서비스하며 표민우 헤어저널은 파마를 균일가 49달러에 선보인다. 남자커트 15달러 여자는 25달러 65세 이상을 위한 효도파마는 30달러로 균일가다.

웨스턴미용실은 세팅파마 80달러부터 매직스트레이트 100달러부터 매직과 세팅파마 150달러부터 헤어타임은 모닝파마 70달러 디지털 파마 90달러 매직 120달러 등 파마요금을 내렸다.

이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