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은' 블랙프라이데이…월마트 직원, 몰려든 인파에 압사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사망사고로까지 이어졌다.연중 가장 싸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애프터 추수감사절 세일이 시작된 28일 오전 미 동부지역인 롱아일랜드에 있는 월마트에서 일하던 30대 종업원이 개점시간인 오전 5시 밀려든 인파들에 밀려 바닥에 넘어진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월마트의 동료직원들은 200여명의 손님들이 문이 열리자마자 물건을 싼 값에 사기위해 한꺼번에 몰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문짝이 떨어져 나가면서 남자 종업원이 넘어져 의식을 잃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28살의 임신한 여성과 3명의 손님도 부상했다. 임신한 여성에 대해서는 한 때 유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경찰은 임부와 태아는 무사하다고 밝혔다.
월마트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비극적인 일”이라고 밝히고, “사망한 종업원은 인력송출 회사에서 보낸 사람이며, 매장에서 관리업무를 맡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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