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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져보고 사자] 녹즙기···애크미 5001, 같은 양으로 즙 30% 더 얻어

브리빌 800, 파워·속도·세척 기능 완비
블랙&데커, 소음 적고 값도 가장 저렴

야채나 과일을 그냥 생으로 먹는 것보다 체내 흡수율, 소화 흡수율, 섭취 가능량 등이 월등하기 때문에 건강에 그만이다.

하지만 신선한 녹즙·생과일 주스로 매일 아침을 맞이하는 행복한 사람과 달리 이를 준비하는 이의 입장은 번거롭기 짝이 없다.

사용과 청소가 불편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녹즙기는 가뜩이나 바쁜 아침 주부들의 발목을 붙잡는다.

마시는 사람은 물론, 만드는 사람도 편한 녹즙기는 어디 없을까. 소비자들로부터 ‘별 다섯 개’ 점수를 받고 있는 최고의 제품들을 살펴보자.

◇브리빌(Breville) 'Juice Fountain Elite 800JEXL'
호주의 주방용품 제조사 '브리빌'사는 미국서는 주로 고급 커피 메이커로 유명하다.
하지만 웰빙족에게 있어 커피 메이커보다 더욱 유명한 것이 바로 이 회사에서 만드는 녹즙기다.
특히 이 제품은 각종 소비자 평가기관에서 종합적인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베스트셀러'다. 강력한 힘 빠른 속도 세척 편의성 등 녹즙기의 3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다.
가장 큰 장점은 직경 3인치의 재료 투입구.
웬만한 과일은 바로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넓기 때문에 재료를 일일이 잘게 잘라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 1000와트의 강력한 모터는 딱딱한 야채도 힘들이지 않고 빠르게 갈아낸다.
녹즙기의 모든 부품들이 식기 세척기에 넣어도 안전하며 스테인리스 재질의 깔끔한 디자인도 주방에 잘 어울린다.
일반부품 1년 모터 3년의 긴 워런티도 돋보인다. 제품 성능에 걸맞는 고가(250~300달러) 제품으로 21파운드에 달하는 무게는 아쉬운 부분이다.

◇브리빌 'BJE200XL Juice Fountain Compact'
'브리빌'사의 보급형 제품으로 100달러 이하 녹즙기 중 가장 구매 가치가 높다.
위 제품인 '엘리트' 시리즈처럼 재료 투입구의 지름이 3인치지만 전체 제품 크기가 보다 컴팩트하며 모터 재질(플라스틱) 등이 틀리다.
하지만 '엘리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식기 세척기로 손쉽게 청소할 수 있으며 제품을 이용해 만든 녹즙 생과일 주스의 질이 거의 동일하다. 가격은 80~100달러.

◇블랙 & 데커(Black & Decker) 'CJ525 CitrusMate Plus'
엄밀히 말해 녹즙기가 아니다. 하지만 생과일 주스 그 중 오렌지.그레이프푸르츠 등 감률류 주스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이 무난하다.
사용법이 쉽고 저렴한 가격(18~25달러)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소음이 적다.
한 번 사용으로 최대 1리터까지 주스를 만들 수 있는데 자동으로 과육을 걸러주는 펄프 컨트롤(Pulp control)이 매우 편리하다.
감귤류 이외 다른 과일 야채는 사용하기 어렵고 주스를 만드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은 단점이다.

◇애크미(Acme) 'Supreme Juicerator 5001'
가장 효율적인 제품으로 장기간 사용시 상당한 절약이 가능하다. 섬유질 과육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일반 제품들과 달리 남은 과육까지 모두 쥐어 짜낸다.
때문에 '브리빌'사 등 일반 제품들보다 동일한 재료로 20~35% 많은 즙을 얻을 수 있다. 오랜 사용이 가능한 튼튼한 내구성과 최고 5년의 모터 워런티 등도 많은 소비자들이 인정한 부분이다.
하지만 소음은 다소 심한 편이며 정기적으로 교환해줘야 하는 종이 필터 사용할 때마다 자주 비워줘야 하는 필터 배스킷 등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제품 가격은 170~180달러.

◇오메가(Omega) '8003/8005 Juicer'
한인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녹즙기다. 케일 샐러리 부추 등 고섬유질의 잎.줄기 식물에서 즙을 짜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즙을 짜내기 전에 과일.야채를 잘게 부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아기 이유식을 만들 때도 유용하다. 소음도 적은 편이다.
다용도 녹즙기임은 분명하나 경쟁사들의 제품에 비해 즙을 짜내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과 작은 재료 투입구가 옥의 티. 제품 가격은 250~260달러.
서우석 기자 sws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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