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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이너 병원' 위로 방문…김윤옥 여사, 화상치료 어린이 격려

김윤옥 여사가 슈라이너 아동병원을 방문, 입원 치료중인 한국 어린이들과 병원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외 퍼스트 레이디로는 처음이다.

김윤옥 여사 방문단은 24일 오전 9시 한인타운 4가와 버질에 있는 슈라이너 아동병원을 방문해 병원관계자와 환담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페루를 방문해 한국이 지원해온 의료시설들을 지켜봤는데 매우 뿌듯했다”면서 “이런 교류와 지원을 통해 슈라이너 병원도 더 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문단 일행은 병원측에 금일봉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테렌스 커닝행 병원장은 “무료로 전세계적의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된 것은 김 여사와 같은 많은 분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이번 방문이 성사되도록 노력해준 한인커뮤니티에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모임을 주선한 남가주 충청향우회 안영재 회장은 “그동안 화상과 정형치료의 혜택을 배풀어준 슈라이너 병원에 한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방문해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더욱 많은 아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현재 치료중인 한국 어린이 10여명과 만나 “아프겠다. 힘내고, 금방 선생님들이 치료해 주실거야”라고 격려하고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슈라이너 아동병원은 남가주 충청향우회의 주선으로 충청도 지역에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화상환자 어린이들을 무료 수술해 주고 있다.

JBC 중앙방송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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