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한국 방문하고 싶어' 이 대통령 접견
이명박 대통령은 LA방문 첫 일정으로 24일 오전 웨스트LA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 가주 주지사를 접견하고 30분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 경제가 먼저 살아나야 다른 나라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미국 경제, 특히 비중이 큰 캘리포니아의 경제가 살아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캘리포니아는 한국과의 교역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께서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인상깊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캘리포니아에서 실시하고 있는 친환경 정책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접견 말미에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아내(마리아 슈라이버)가 NBC 방송국 스포츠 평론가로 일해 한국을 한 번 방문한 적이 있다. 한국 음식과 개최 분위기에 감동받아 한국을 사랑하게 됐고, 다시 한번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서울에서 만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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