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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도 '정부 자금' 유치…태평양은행 함께 예비승인

중앙은행(행장 유재환)과 태평양은행(행장 장정찬)도 정부의 자금지원(TARP)을 받는다.

중앙은행은 지난 21일 연방 재무부로부터 5500만달러의 TARP 자금지원 신청에 대한 예비승인 통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중앙측은 TARP 자금지원을 통해 토털리스크 자본비율이 11.03%에서 14.02%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평양은행도 이날 1620만달러의 TARP 자금신청에 대한 예비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9월말 기준 태평양은행의 토털리스크 자본비율은 10.80%에서 13.78%로 높아지게 됐다.

이날까지 남가주지역 한인은행중 TARP 승인을 받은 은행은 나라와 윌셔에 이어 중앙과 태평양은행 등 4개 은행으로 늘었으며 시애틀의 한인은행인 PI뱅크까지 합쳐 5개 한인은행이 정부로부터 TARP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한인 은행권에서는 주요 은행들에 대한 TARP 승인 여부가 속속 밝혀지며 빠르면 11월말 이전에 대부분의 TARP 신청은행들이 결과를 통보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TARP 승인 여부가 은행의 건전성과 연계된 것처럼 인식되면서 일부 은행의 승인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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