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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LA 도착···24일 한인 400여명 간담회

주지사·시장도 만나

이명박 대통령(사진)이 오늘(24일) LA한인들과 만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동포간담회에서 400여 명의 한인들을 만나 격려한다. 또 주지사 및 시장 등 정부관계자들과 만나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지지를 요청하고 무비자 입국과 관련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의 LA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마무리하고 23일 오후 10시30분쯤 전세기를 통해 LA국제공항(LAX)에 내렸다.

공항 영접에는 스칼렛 엄 LA한인회장과 스테판 하 LA상의회장 차종환 LA평통 회장 김재수 LA총영사 등 한인사회 관계자와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 등 10여 명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LA방문 첫 공식행사로 아놀드 슈워제네거 가주 주지사를 면담한다.

이 대통령이 주지사와 회담하는 동안 김윤옥 여사는 슈라이너 병원을 방문해 한국에서 화상치료를 위해 입원중인 한국의 아동환자들을 위로하고 병원측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어 이 대통령 내외는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리는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LA한인들과 만난다.

또 이 대통령은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과 시장관저에서 초청 오찬을 마지막으로 공식일정을 마치고 이날 밤 한국으로 귀국한다.

한편 이날 시장 오찬 이후 별도의 공식행사는 예정되지 않았으나 LA방문전 중남미 순방에서도 '비즈니스 프렌들리' 행보를 보였던 점에 미루어 LA지역 한인 기업인들과의 '깜짝 회동'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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