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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지원 늘려달라' 평의회측 가주정부에 추가 요청

UC 계열 대학이 학비인상을 막기위해 주정부에 추가 예산지원을 요청한다.

20일 UC평의회는 충분한 교육예산확보가 힘들어지면서 학비인상이 불가피해지자 이를 막기위해 주정부에 2009-2010년도 교육예산 1억1000만 달러를 추가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UC평의회는 부족한 교육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학부생의 등록금을 9.4% 인상하거나 신입생 규모를 동결 또는 축소하는 것〈11월20일자 A-2면>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었다.

만약 학비인상안이 통과되면 학생 당 연간 등록금은 현재보다 662달러가 늘어난 8670달러가 된다.

하지만 평의회 내부에서도 경기침체로 인해 주정부가 교육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상황 가운데 추가예산지원안이 받아들여질 지는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UC평의회 마크 유도프 의장은 "올해의 경우 이미 주정부가 30억 달러의 예산 가운데 6500만 달러의 삭감 방침을 밝힌바 있는데 이같은 요청이 받아들여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며 "하지만 논의 끝에 학비인상을 결정하기 전에 먼저 주정부에 추가지원을 요청해보는것이 옳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를 취한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UC계열 10개 캠퍼스의 대학.대학원생 수는 22만5000명에 달하지만 주정부로부터의 예산지원은 21만5000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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