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로스펠리즈+가디나' 한인 샤핑몰 들어선다
MITA, 6천만불 투자…18만sqf 2010년 완공
21일 미타 인베스트먼트(MITTA.대표 조경구)는 글렌데일 로스펠리즈와 가디나 코너(435 W Los Feliz) 2.1에이커 부지에 6000만달러를 투자해 지상5층 지하2층 규모의 샤핑몰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두 18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이 샤핑몰에는 2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한인마켓을 비롯해 3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사우나 시설 식당 의류 화장품 업소 등 소매상가가 들어서게 된다.
또 4층과 5층은 메디컬 콘도로 꾸며 진료공간이 필요한 의사들에 분양을 하게 된다.
이 부지는 콘도개발을 하려다 은행에 차압당한 것으로 미타 인베스트먼트가 주축이 된 한인 투자그룹이 지난 4월 매입해 상가로 용도변경을 신청한 상태다.
완공 목표일은 2010년 10월이다. 글렌데일 지역 시의원들이 개발에 우호적이어서 개발허가를 받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게 미타 인베스트먼트의 전망이다.
미타 인베스트먼트는 조경구 박사가 이끄는 투자그룹으로 LA다운타운 보석상가를 매입하는 등 활발한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경구 박사는 "이번 샤핑몰은 글렌데일을 비롯해 라카냐다 라크레센타 뿐 아니라 발렌시아의 한인들까지도 상권에 포함될 것"이라며 "5번 고속도로와 코스트코 등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조 박사는 또 "부동산 경기침체로 가격이 많이 하락한 지금이 투자 적기로 판단돼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상가 오피스 등 개발 및 매입계획이 많다"며 "함께 동참할 투자자들도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렌데일 샤핑몰의 디자인은 프로야구 박찬호 선수의 전 에이전트였던 스티브 김씨가 참여했다. 스티브 김씨는 아키온의 크리스 박 대표와 함께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건축가로 활동하다 박찬호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운 에이전트로 활동했었다.
김기정 기자 kijun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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