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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금' 유치, 윌셔은행도 성공…나라은행 이어 6200만불 예비승인

윌셔은행(행장 조앤 김)도 정부의 구제금융(TARP) 자금을 지원받는다.

윌셔은행은 지난 19일자로 재무부로부터 6200만달러의 TARP 예비승인 통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남가주지역 한인은행중 이날까지 TARP 승인을 받은 은행은 나라와 윌셔은행 2개며 시애틀의 한인은행인 PI뱅크까지 합쳐 3개 한인은행이 정부로부터 TARP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윌셔은행은 대부분 한인은행의 금융감독기관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통해 TARP를 신청 승인을 받은 것이어서 조만간 한인은행들의 승인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신청서가 적체된 상태여서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인은행권에서는 최근들어 TARP의 승인 여부가 은행의 건전성과 연계된 것처럼 인식되면서 일부 은행의 승인 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상태다.

유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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