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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신청자들 '빨라진 희망' 영주권 수속기간 단축

이민국, 인력 재배치 통해 업무처리 가속도
오바마 대통령 취임후엔 쿼터확대 기대도

이민서비스국(USCIS)의 수속 기간 단축 발표는 서류승인을 학수고대하던 많은 이민 신청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USCIS는 지난 해 7월 말 인상시킨 수수료 부담을 피하려하거나 대선에 참여하려는 이민자들이 일제히 이민신청서와 시민권을 신청하면서 대규모 적체 현상을 빚었다.

USCIS는 당시 시민권 신청서만 150만 건이 접수되자 대선 전 수속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직원들을 시민권 업무에 투입시켜왔다.

그러나 선거도 끝난데다 시민권 신청서 접수량도 다시 예전 규모로 돌아온 만큼 영주권 수속 업무에 직원들을 재배치하고 있어 관련 서류 수속 기간도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다.



USCIS가 매달 발표하는 서비스센터별 서류 수속 현황에 따르면 지금까지 취업이민 서류 승인 기간에만 2~3년씩 소요됐다.

실제로 9월 말 현재 캘리포니아 서비스센터와 네브라스카 서비스센터의 서류수속분을 보면 취업이민 신청서(I-140)는 2007년 8월 2일 접수분을 영주권 신청서(I-485)는 2006년 7월 15일 접수분을 처리 중이다. 이들 서류의 수속 기간을 따지면 각각 1년 3개월 2년 4개월로 총 3년 7개월이 걸린다. 하지만 내년 9월부터 I-140과 I-485 수속기간이 4개월씩 걸릴 경우 1년이면 취업이민 절차가 모두 완료될 수 있다.

〈표 참조>

한인들의 경우 서류수속을 앞당기기 위해 1000달러의 수수료를 추가로 내고 급행수속 절차를 신청해 왔으나 이 역시 필요 없게 돼 비용 절약효과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 1월 취임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이민개혁안을 추진하면서 취업이민 쿼터를 확대시킬 경우 취업이민 영주권 문호도 모두 오픈될 수 있어 이래저래 취업이민 신청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한편 USCIS가 2008회계연도(2007년 10월~2008년 9월) 기간동안 처리한 서류는 160만 건이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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