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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라 알고싶어요' 2008 미스 조지아 킴벌리 지팅스양

“엄마의 나라 알고 싶어 한국어 공부 많이 해요.”

2009 미스 조지아 선발대회에서 당당히 ‘진’을 거머쥔 킴벌리 지팅스씨는 어머니의 나라 한국을 배우고 싶은 스무살 대학생이다.

킴벌리는 한국인 어머니 김영신씨와 미국인 아버지 밥 지팅스씨의 2녀중 장녀로 현재 조지아대(UGA)에서 생물학과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이유는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결국 1등을 해서 2만 달러 상당의 상품을 받았다.



킴벌리는 내년 4월1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스 USA 선발대회에도 출전한다.

“5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쉴새없는 질문공세를 받았어요. 좋아하는 색깔부터 현재 정치적 이슈까지 다양한 주제의 심층 인터뷰를 치뤄야했죠.”

심사위원과 인터뷰 내내 질문이 끝나자마나 지체없이 자신의 생각을 바로바로 이야기했다는 그는 평소 신문과 뉴스를 꼼꼼히 챙겨본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킴벌리의 매력은 건강미다. 시원한 미소와 큰 키, 볼륨감있는 몸매를 가진 그의 취미는 바로 익스트림 스포츠.

암벽등반, 스카이 다이빙을 즐기고 산악자전거를 탄다.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녀의 취미생활과는 좀 거리가 멀다.

요즘은 한국문화와 한국어 공부에 푹 빠져있다. 잡채와 한복, 부채춤을 좋아하는 그는 내후년 한국의 연세어학당으로 한국어 공부를 하러 떠날 계획이다.
꿈은 피부과 의사다.

어머니 김씨는 “킴벌리는 자신이 50% 한국인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복이 너무 아름답고, 한국인들의 따뜻한 사랑과 인정많은 국민성 등을 항상 자랑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한편 킴벌리는 3년전 10대 소녀들을 상대로 한 ‘미스 틴 아메리카’ 조지아주 대회에서 선으로 선발된 바 있다.

애틀란타=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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