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한국 의료관광 인기몰이' 의술 뛰어나고 저렴…미국인 몰려
미 유력언론이 LA에 진출하는 한국 병원들을 언급하며 한국의 ‘의료관광’ 사업에 주목하고 나섰다.뉴욕타임스는 16일자 “한국, 의료관광으로 국부를 창출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병원들이 심혈관 바이패스, 척추수술, 고관절 이식, 성형 등의 분야에서 저렴하면서 뛰어난 기술로 외국환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이 LA에 사무실을 오픈하고 한인은 물론 타인종 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고, 척추전문인 우리들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는 올 해 벌써 10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암검사나 각종 수술을 미국에서 받게 되면 수천, 수만 달러의 비용이 들지만 한국에서는 불과 3분의 1 수준이면 받을 수 있어 미국인을 포함한 수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병원을 찾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병원을 찾는 또다른 이유는 골프장, 쇼핑, 관광 등 치료 외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것과 치료를 위한 대기기간이 짧은 것도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 해 8월까지 이미 3만9000명에 달하는 외국인 환자가 한국을 방문했으며 그 중 25%가 미국 출신이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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