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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 오바마 처음 만난 매케인 '당연히 도와야죠'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대선 이후 처음으로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만나 초당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사람은 이날 시카고에 있는 오바마 당선인의 정권인수위 사무실에서 만나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축구를 소재로 덕담을 나눴다.

오바마 정부를 도울 것인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매케인 의원은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회동에는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램 이매뉴얼 하원의원과 매케인의 친구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배석했다.

두 사람은 회동 후 공동성명을 통해 "지금과 같은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 두 사람은 당면한 도전과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단합을 이끌어내고 워싱턴 정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확신한다"면서 "개혁을 통해 정부의 낭비적 요소와 당파적 이해를 타파해 정부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한편 근면한 모든 가정들을 위해 번영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프린스턴대학 부설 우드로윌슨 스쿨의 역사학 교수인 줄리언 젤리저는 이날 CNN 인터넷판에 실린 글에서 "오바마는 상원에서의 주요 법안의 통과를 위해 매케인을 필요로 할 수 있으며 매케인은 초당적인 협력자로서 자신의 유산을 정치역사에 남기기 위해서는 오바마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에서 오바마 당선인이 매케인 의원에게 입각을 제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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