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린 대선 후보감 No' 깅리치 전의장 '자질부족' 혹평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의 스타로 떠오른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는 절대로 2012년 공화당의 대선후보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16일 지적했다.깅리치 전 의장은 이날 "페일린은 존 매케인 전 대선 후보가 낙점을 함으로써 공화당 기저에 에너지를 공급하기는 했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그녀가 공화당의 지도자로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깅리치 전 의장은 1994년 클린턴 행정부 시절 공화당 혁명을 진두지휘하면서 하원의장에 오른 당내 거물이다.
그는 "페일린이 아주 훌륭한 선수는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20명 30명 안에 드는 뛰어난 선수는 아니며 지도자는 더더욱 아니라는 것은 명백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대선패배 이후 언론인터뷰에 적극 응하고 있는 페일린은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2012년 대선에 후보로 나서는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는 등 차기 대권 도전의지를 비춰왔다.
그러나 공화당 지도부 인사들 가운데에서도 그녀가 앞뒤 분간을 못하고 계속 언론을 타면서 '희망'을 피력하는데 대해 "자질이 부족하다"든가 혹은 "준비가 안됐다고 본다"는 등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