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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건 소리를 총소린줄 알고…버지니아텍 기숙사서 대피소동

지난해 조승희의 총격으로 33명의 희생자를 낸 버지니아텍 기숙사에서 20일 총격대피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소동은 기숙사 내에서 들려온 네일 건 소음을 총격으로 오해한 학교당국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면서 빚어졌다.

버지니아텍은 조승희 사건이후 문자 메시지를 통한 경보 시스템을 만들었으며 이날 처음으로 시스템이 가동됐다.

경보 발령후 3분만에 출동한 경찰이 기숙사를 에워싸고 조사에 나서 네일 건 소리였던 사실이 확인돼 기숙사는 2시간만에 다시 오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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