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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포함 거국 내각' 정권 인수팀장 '당파보다 능력위주로'

샘 넌 전의원, 국방분야 인수 맡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위원회는 12일 샘 넌 전 상원의원이 국방분야 조언을 위해 인수위원회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파니 커터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샘 넌 전 의원은 국방분야 인수과정에서 비공식 고문으로 활동할 것"이라면서 "그의 해박한 경험과 그 분야에서 받는 존경심은 원만한 인수과정에 귀중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커터 대변인은 샘 넌 전 의원이 향후 차기 정부에서 국방장관으로 일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샘 넌 전 의원은 지난 1992년부터 1997년까지 연방 상원의원으로 재직하면서 국방위원회에서 일해왔다.

한편 존 포데스타 정권인수위 팀장은 이에 앞서 11일 오바마 당선인은 공화당 인사를 포함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행정부를 구성 국민대통합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포데스타 팀장은 "오바마 당선인은 각료 인선에서 업무의 탁월성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고려할 것이라면서 예비 후보들에 대해선 오바마 당선인이 직접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후보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는 이어 각료 인선 결과에 대해선 오바마 당선인이 직접 발표하게 될 것이라면서 "대통령 당선인들이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12월에야 인선을 발표했다. 우리는 각료발표와 의회 인준을 가속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들은 이에 대해 오바마 당선인이 이달 넷째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이후에나 각료인선을 발표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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