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90일 한국체류…미국 시민권자도 혜택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에 따라 17일부터 미국 시민권자들도 비자 없이 한국에서 90일간 체류할 수 있게됐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호주의에 의거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 시민권자에 대한 한국내 무비자 체류기간이 현행 30일에서 90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무비자 방문은 관광 상용 회의참석 친지방문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종전까지 한국에서 30~90일 체류를 원하는 시민권자에게 해당되는 단기종합비자(C3)를 더이상 받을 필요가 없어 비자 신청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C3 비자를 취득하기 위해선 사진과 발급 신청서 및 수수료 45달러를 내야 했다.

특히 LA총영사관 관할구역인 애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 등 타주및 원거리에 거주하는 한인 시민권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정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