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14일 DC 도착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4일 주요 20개국(G20) 세계금융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에 온다.오는 14~16일 워싱턴에 머무르는 이 대통령은 오는 15일 국제금융위기와 세계경제를 주제로 열리는 G20 회의에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안과 신흥경제국이 포함되는 다자간 협력체제 구축 필요성 등에 대한 입장을 개진한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도착 당일 미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외교·안보 분야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정책 방향과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금융위기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인 CNN과 회견을 한다.
이 대통령은 워싱턴 방문에 이어 오는 17일부터 3일간 브라질을 공식 방문,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20일부터 이틀간 페루를 국빈 방문해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곳에서 22~23일 열리는 APEC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귀국길인 24일 LA에 들러 동포간담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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