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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임무는 엄마 역할' 차기 퍼스트 레이디 미셸 '딸 친구들 백악관 초대'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로서 내 첫 번째 임무는 어린 두 딸의 엄마 역할을 하는 것이다."

새 퍼스트 레이디가 될 미셸 오바마 여사는 7일자 영국 신문 더 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내 마음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이슈인 일하는 여성과 가족 특히 군인 가족들을 돕는 일을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제 10세 7세인 두 딸 말리아와 샤샤를 위한 엄마 역할이 넘버 원 임무"라고 말했다.

미셸은 두 딸이 숙제 댄스 축구 사소한 일들을 포함해 정상적인 어린 시절을 보내며 흔들리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최대 관심사라며 종종 아이들이 떼를 쓰면 백악관에서 하룻밤 지낼 수 있도록 딸들의 친구를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유세 동안 군인 가정과 여성 노동자들을 방문해 지지를 부탁한 미셸은 또한 "일하는 여성 군인 배우자들과 계속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이야기를 워싱턴에 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부모들은 자녀를 키우고 각종 영수증을 처리하며 노부모를 도와주고 생활비를 감당하느라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싱글맘 아래서 자란 남편 버락은 부모들이 얼마나 영웅 못지 않게 살아가는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셸은 "버락이 대통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우리 집은 미국인 가정들이 더 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은 이 기고문을 선거 직전 써서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에 게재한 바 있으며 이번에 일부 내용을 업데이트해 더 타임스에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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