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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당선 기념품으로 소장' 11월 5일자 신문 품귀

인터넷서 웃돈 거래도

"11월 5일자 신문을 찾아라!"

LA타임스 뉴욕타임스 등 일간지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이를 보도한 신문을 사람들이 앞다퉈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선거 다음 날인 5일자 신문은 품절사태를 빚어 신문 가판대와 마켓 등에서는 오전 중에 이미 동이 났다.

LA타임스 5일자는 평소 10만부보다 8배가 많은 80만부가 팔렸으며 다음날 역시 추가로 250만부를 발행했다.



동부지역의 유력지인 뉴욕타임스의 경우 5일자 신문을 찾는 수요가 35%가량 급증할 것을 예상해 평소보다 15만부를 더 발행했으나 수요가 끊이질 않자 이날 저녁 급히 7만5000부를 추가로 발행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경우도 5일 오전에 호외 15만부를 발행해 평소 신문 가격인 50센트보다 3배 비싼 1달러50센트에 판매했지만 역시 모두 팔렸다.

이렇듯 신문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이베이 크레그리스트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6일 오후 현재 5일자 뉴욕타임스가 한부에 최고 999달러의 가격에 매물로 나와 있으며 오마바 당선자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 지역 일간지 역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LA한인타운 윌셔가에서 스낵샵을 운영하고 있는 김지연씨는 "5일자 LA타임스 20부가 1시간만에 다 팔렸다"고 말하고 "그 다음날인 6일까지도 5일자 신문을 찾는 손님들이 줄을 이었다"고 전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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