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표심은 '경제' 대선 투표 출구조사
65%가 '일자리 등 최대 이슈'
6일 아태법률센터(APALC)가 발표한 '2008대선 아시안 투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LA카운티 지역에서 투표한 아시안 65%가 경제 및 일자리 창출 이슈가 후보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경제적 이슈는 건강보험(29%) 교육(22%) 이라크전(22%) 심지어 이민자 권익(21%)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로 부각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법률센터는 지난 4일 LA와 OC카운티 투표소 145곳에서 아시안 투표자 1237명(한인 242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가주 발의안의 경우에는 아시안 주민들은 동성결혼 반대를 담은 '주민발의안 8번'에 54%가 찬성 46%가 반대해 가주 전체와 유사한 표심을 보였다.
또 강력범죄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었던 발의안 6번에도 56% 반대에 44%의 찬성을 보여 가주민 전체 의견과 같이 했다.
하지만 미성년자 낙태시 부모고지 의무화 내용을 담은 발의안 4번에 55% 찬성과 45% 반대를 보여 가주 표심과 달리 보수적 성향을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 아시안 투표자 가운데 첫 투표자는 26%를 차지했으며 중국계가 36%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인도계 32% 한인 27% 필리핀.베트남계 20% 순이었다.
한편 의식 조사에서 또 불체자 단속이 계속돼야 한다는 질문에 찬성 44% 반대 56%였다.
또 도로나 학교 경찰서.소방서 확충이 돼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91%가 찬성했으며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저렴한 건강보험과 기본적인 의료 제공을 제공하느냐는 질문에도 76%가 찬성했다.
하지만 의료 체계를 향상시키는 데 세금 인상을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56%만이 지지했다.
최상태 기자st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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