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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세 첫 직선 당선' 강석희 어바인 시장···'한인 모두의 승리'

교육 환경 개선에 주력

"한인 커뮤니티 모두의 승리입니다."

전국 최초의 이민 1세 한인 직선시장의 위업을 일궈낸 강석희 어바인 시장 당선인(사진)은 자신의 승리를 '한인의 승리'로 규정했다.

"이민 1세로서 미국의 대표적 대도시인 어바인의 수장이 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지만 그간 무르익은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이 큰 성취를 이룬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강 당선인은 4일 오후 8시부터 중식당 크리스털 제이드에서 동료 출마자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 결과를 지켜봤다.



8시45분 가장 먼저 발표된 부재자투표와 조기투표 결과에서 크리스티나 셰이 의원을 465표 앞서자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10시 발표에서 셰이 후보가 401표 차이로 간격을 좁히자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강 당선자는 11시 677표 11시30분 1025표로 격차를 벌이기 시작했고 일부 지지자들은 일찌감치 승리를 점치기 시작했다.

133곳 투표구 중 104곳의 개표가 완료된 자정쯤 강 당선인은 2057표를 앞서 나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 당선인은 승리의 원동력으로 '킵 어바인 그레이트'팀의 끈끈한 팀워크와 상대의 네거티브 캠페인에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포지티브 캠페인으로 일관한 점을 들었다.

"베스 크롬 시장과 래리 애그런 의원의 지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깨끗한 승부를 위한 제 노력을 유권자들도 인정한 결과라고 봅니다."

강 당선인은 시장 취임 이후 역점 사업으로 ▷교육환경 개선 ▷공공안전 유지 ▷그레이트 파크 건립의 가시적 성과 등을 들었다.

"캠페인 기간 내내 교육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바인의 소수계 학생 중 한인 비율이 가장 높은 만큼 교육환경이 개선되면 한인학생 학부모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갑니다."

강 당선인은 자원봉사자와 한인사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당선인은 내달 9일 임기 2년의 시장직에 취임한다.

■강석희 시장 당선인 학력
▷2008년 11월 4일 어바인 시장 당선
▷2006년 어바인 시의원 선거 재선 성공(부시장)
▷2004년 어바인 시의원 당선
▷1977년 고려대 농경제학과를 졸업. 같은 해 도미 15년간 서킷시티 제너럴 매니저로 근무.
▷주요경력: 한인장학재단 이사 한미민주당협회 회장 OC한미연합회 이사장을 역임.
▷가족관계: 부인 강원희씨 자녀 1남1녀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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