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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C사태 피해자들 2차 대책 모임 '경영진 은닉재산 찾아라'

총 피해액 규모가 7000만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는 외환 거래 선물업체인 SNC 사태〈본지 11월1일 A-3면> 피해자들이 4일 저녁 샌호세에서 2차 모임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150여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 피해자들은 자체적으로 대책위원회(Task Force)를 구성하고 켄 최씨 등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대책위원회 위원들은 피해 접수 등 업무 분담과 함께 수시로 모임을 갖고 상황 파악과 함께 피터 손 SNC 대표와 정진광 부사장 등 경영진의 은닉 재산 찾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사설탐정을 고용해 발빠른 대책을 전개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당초 정진광 부사장이 한국에서 출국 금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국 검찰에 알아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 이들 경영진의 고의적 파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SNC가 투자자들에게 보여준 재정 자료들이 대부분 위증 자료들인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사기 행위에 대한 수사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중간 결과는 이번 주말쯤에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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