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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투표, 결전의 날…미국 역사 새로 쓰나, 저녁에 당락 윤곽

오바마, 최대 13%P 차 여론 조사 앞서…매케인, 열세주 이겨야 뒤집기에 희망

제44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결전의 날이 밝았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느냐 아니면 역전노장 매케인이 예상을 깨고 극적인 반전을 이뤄내느냐 미국은 물론 전세계의 눈과 귀가 오늘 대선결과에 쏠려 있다.

여론조사만으로 볼 때 흑인 대통령 탄생이란 새역사는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여론조사는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오바마가 공화당 존 매케인을 평균 6.9%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선거 전날인 3일 발표한 조사들에선 오바마가 최대 13%포인트차까지 격차를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선거인단 확보 예상치에서도 대부분의 언론들은 오바마가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훨씬 능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오바마가 확보한 선거인단 수가 291명으로 현재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합주에서 매케인이 모두 이기더라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으며 오바마 우세 일부 주에서 뒤집기를 해야 승산이 있다는 예측까지 내놓고 있다.

매케인 진영이 한가닥 기대를 거는 건 그동안 흑인후보들을 괴롭혀온 '브래들리 효과'지만 경제문제가 최대 쟁점이 된 이번 대선에서 인종변수가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투표결과는 오후 4시(서부시간) 접전주 인디애나와 버지니아에서의 출구조사를 시작으로 발표되며 오후 5시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미주리 등에서의 조사결과 발표에 따라 승패는 빨리 판가름날 공산이 크다.

한편 오늘 선거에선 대통령 뿐 아니라 상원 3분의1(35명)과 하원 전원(435명) 11개 주의 주지사를 선출하는 투표도 동시에 치러진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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