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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표 인디애나 보면 '승자' 보인다…오후 4시부터 주별 출구조사 발표

"대선 결과를 점치려면 인디애나를 주목하라."

대선 투표는 동부지역을 기준으로 4일 오후 7시께(서부시간 오후 4시)부터 순차적으로 마감된다. 각 주별로 투표 마감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실제 개표 이전에 해당 주의 승부 윤곽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오후 4시 투표가 마감되는 곳은 인디애나와 버지니아 버몬트 켄터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이다.

켄터키와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지역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존 매케인의 승리가 예상되며 버몬트는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이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인디애나와 버지니아다. 1964년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 두 곳은 항상 공화당 차지였다. 그러나 3일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버지니아에서는 오바마가 매케인을 앞서고 있고 인디애나에서는 매캐인이 0.5%포인트차로 근소하게 리드하고 있어 승부를 예단하기 어렵다.

민주당 진영은 "오바마가 인디애나에서 이긴다면 전체 승부는 끝난 것과 다름없다"고 말하고 "만약 오바마가 인디애나에서 2~3%포인트차로 패한다고 하더라도 전국적으로 오바마의 압승이 예상되며 반면 매케인 후보가 4%포인트 이상으로 승리한다면 개표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승부가 예상됐던 인디애나의 개표결과가 매케인의 압승으로 판가름나면 기존의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도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특히 백인유권자들이 매케인에 몰표를 던지는 이른바 브래들리 효과의 현실화 가능성마저 염두에 둬야 할지도 모른다.

오하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는 매케인이 대선승리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주지만 현재의 판세는 오바마로 치우진 백중세다. 오바마가 이 곳에서 이기면 대선승리를 확정짓지만 매케인이 이길 경우엔 밤늦게까지 향방을 가리기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두 후보간 지지율이 미미한 격차를 보이는 경합주들의 승부에 따라 오바마의 압승이나 근소한 승리 아니면 매케인의 막판 대역전으로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

신복례 기자bor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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