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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이야기 퇴출' 공청회 출동…한인들, 심의하는 가주교육위로 출발

내일(5일) 가주 교육위원회가 '요코 이야기'를 교재 목록에서 제외할 지 여부를 최종 심의하는 가운데 LA와 OC 지역 한인들이 교육위 회의가 열리는 북가주 새크라멘토로 향한다.

한인사회의 요코 이야기 퇴출 의지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서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와 한인학부모회 등은 전세버스를 대절 5일 새벽 1시30분 LA한국교육원에서 새크라멘토로 출발할 예정이다. 비용 지원은 LA총영사관이 맡았다.

이들은 이날 낮 1시에 개최되는 교육위 공청회에 참석해 역사를 왜곡한 요코 이야기가 교재에서 반드시 제외돼야 한다는 한인사회의 강력한 뜻을 표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혜리 작가와 최미영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장 택 장 변호사 등은 이 자리에서 '요코 이야기를 교재에서 제외해야 하는 이유'를 발표한다.

한국학교단체와 학부모회 등은 지난해 부터 요코 이야기가 교재로 채택된 문제점을 지적해 왔으며 교육위 심의 일정이 잡힌 지난달 부터 샌프란시스코와 LA.OC지역을 중심으로 퇴출 운동이 본격 재점화 됐다.

가주 6~8학년 교재 및 추천도서 목록에 올라있는 요코 이야기(원제 So Far from the Bamboo Grove)는 일본계 미국인 요코 와킨스가 쓴 소설로 2차대전 직후 한국인이 일본 여성들을 상대로 강간 폭행을 일삼은 것처럼 묘사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꿨다는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다.

▷공청회 참가문의: (213)386-3112 (213)388-3345

김석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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