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선거 D-5] 앤드루 도 후보 'GG 상권 발전 위해 뛰겠다'
“가든그로브 상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가든그로브 시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베트남계 앤드루 도 후보(45)는 관선변호사와 OC검사 경력을 지닌 법조인 출신이다. 재닛 우엔 OC수퍼바이저의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가든그로브를 포함한 카운티 1지구의 예산편성, 대중교통, 도시계획 등 행정업무에 정통한 것이 그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베트남 마켓보다 한인마켓에서 장 보는 횟수가 더 많다”는 도 후보는 제2의 한인타운이 위치한 가든그로브 불러바드 활성화에 관심이 많다.
“가든그로브 불러바드를 엔터테인먼트 지구로 지정하고 다양한 업종의 비즈니스 업주들이 편하게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시 당국은 전혀 ‘비즈니스 프렌들리’하지 않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도 후보는 당선이 되면 6개월에서 1년까지 걸리는 각종 인허가 과정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들이 첫 인스펙션에서 업주가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모두 알려 주면 인허가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도 후보는 가든그로브의 장래에 대해 “디즈니랜드와 주요 프리웨이들이 인근에 있다.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재개발에 박차를 가하면 빠른 시일 내에 OC중부 지역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가든그로브 시의원 선거에서는 2석을 놓고 9명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도 후보는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가 승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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