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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왜 폭등했나 '떨어질 만큼 떨어져 장기적 투자 기회다'

FRB 기업어음 매입
금리인하 기대도 한 몫

28일의 주가 폭등세는 '이제는 주가가 적정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즉 막연한 불안감이 지배하던 장세에 '장기적으로는 지금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이성적인 판단이 고개를 들었다는 설명이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S&P 500대 기업의 순이익 대비 주가배율(PER)은 10.7배로 지난 1985년 이래 최저치로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저가 매수세는 연준이 CP(기업채권) 매입에 나선 전날 하루동안 발행된 CP 규모가 1500개 기업 671억달러에 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가속화됐다.

이는 지난주 하루 평균 발행 규모인 300개 기업 67억달러의 10배에 달한 것으로 신용경색 완화를 위한 연준의 이번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됐다.

CP 발행금리도 급락했다. 전날 만기 90일 CP의 평균 발행금리는 2.55%로 지난주말 대비 0.7%포인트 떨어졌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이러한 호재에 힘입어 다우존스 지수 30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고 이중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AA)는 순이익 대비 주가 비율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19% 급등했다.

연방 정부가 50억달러 규모의 지원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으로 인해 제너럴모터스(GM)가 14.7%나 올랐고 보잉도 15.5%나 뛰었다.

피츠버그 소재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스의 주식시장 전략가인 린다 더셀은 "장기 전망을 갖고 수익이 커지길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식을 싸게 살 기회라고 말한다"고 시황을 설명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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