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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들 '한국에 달러 보내자' 제주대회 개막

중소기업 주식갖기 운동도 '경제위기' 한국돕기 방안 쏟아져

<제주도=김기정 특파원> 전 세계 한인 상인들의 모임인 제7차 세계한상대회가 28일(한국시간) 3000여명의 한인 상인들이 모인 가운데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렸다.

이번 한상대회에는 특히 ‘재외동포 달러보내기 운동본부’를 각 나라에 설치해 고국에 달러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는 등 경제위기에 빠진 한국을 돕기위한 방안들이 쏟아져 해 눈길을 끌었다. 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을 위해 유망중소기업 주식갖기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한상대회 운영위원 32명은 이날 제13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주 한상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재외동포 달러 보내기 운동본부를 한시적으로 설치, 한상을 비롯한 재외동포들이 한국에 계좌를 개설토록하고 현지 한인사회와 공조해 달러보니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세계속의 한상, 넓어지는 우리시장’이라는 주제로 사흘간 진행될 이번 대회에는 대회장인 승은호 동남아한상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공동대회장으로 장석원 IT네트워크 회장, 천용수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회장, 최종태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최태훈 중남미한상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남가주 지역에서는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 정진철 로열아이맥스회장, 은석찬 남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회장, 스테판 하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 새로운 국가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과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을 통해 품격 있고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코린도그룹을 경영하는 승은호 대회장은 “한상을 필요로 하는 모국과 모국에 기여하고자 하는 한상들의 뜻이 맞은 것이 세계한상대회”라며 “중국 화상을 뛰어넘어 새로운 모델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성공하기 위해 한상 뿐 아니라 정부,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제14차 리딩 CEO 포럼’과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이 열렸으며, 한상대회기간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 및 상담회,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기업전시회 등을 통해 ‘1억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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