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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 물가 3.4% 상승

에너지와 식품 가격 급등 영향…BC주 3.3% 올라

지난 9월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가 에너지와 식품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의 3.5% 물가 상승보다는 근소하나마 줄어들었지만 2003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소비자 물가의 상승 수준을 보이고 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월간 소비자 가격지수(CPI)는 8월에 비해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까지 12개월 동안의 휘발유 가격 2.2% 상승을 제외한 CPI, 즉 모든 에너지 요소를 제거했을 때 CPI는 1.9%였다.

CPI의 8개 주 요소들 중에서 주거 비용이 12개월 간 소비자 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비용은 물가 상승을 주도한 두 번째 요인이었던 교통비용을 대체했다. 교통비용은 세 번째 요인으로 휘발유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낮아진 자동차 가격의 영향을 상쇄했다.

인상된 모기지 이자율, 천연가스, 연료용 석유 등 기타 연료는 주택 비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계속 작용하고 있다. 또한 빵과 시리얼 제품, 과일과 야채, 유제품 등은 9월의 식품 가격 상승의 눈에 띄는 품목들이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월간 CPI는 전월에 비해 9월에 0.2% 상승한 것은 이전 8월의 0.1% 상승보다 높아진 것이다.

캐나다 전국의 소비자 물가는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뉴브런스윅의 경우 2.4% 상승으로 가장 낮았고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는 5.5% 상승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적으로 노바 스코시아, 뉴브런스윅, 매니토바, 알버타 등 4개 주가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낮아졌다.

알버타주의 9월 소비자물가는 2005년 12월 이후 2.8%로 가장 낮은 상승세를 보였다. BC주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 3.3%는 전국 평균에 약간 못 치는 것 이었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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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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