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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걸스' 스타 조카도 차에서 숨진채 발견

영화 '드림걸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가수겸 배우 제니퍼 허드슨이 한꺼번의 가족 세명을 잃는 슬픔을 겪었다.

그녀의 비극은 지난 24일 시작됐다. 시카고 남부에 살던 그녀의 어머니 다넬 도너슨과 오빠 제이슨 허드슨이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로 발견된 것이다.

게다가 고작 7살에 불과한 허드슨의 조카 줄리안 킹 군까지 실종됐다.

최근 첫 솔로 앨범을 내고 '꿀벌들의 비밀생활(The Secret Life of Bees)'이라는 새 영화에 출연해 플로리다에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던 허드슨은 이같은 비보에 급히 시카고로 돌아갔다.



제발 어린 조카만은 살려달라며 수사에 협조하는 이에게 10만달러를 내놓았던 그녀의 정성은 3일만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27일 오전 시카고 서부에서 수배중이었던 흰색 SUV가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발견됐다. 그 안에는 어린 남자아이의 사체가 있었고 곧 허드슨의 조카 줄리안인 것으로 판명이 났다. 경찰에 따르면 줄리안 군은 차 뒷쪽에서 수차례 총을 맞아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당국은 제니퍼 허드슨의 전 형부 윌리엄 발퍼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이미 24일 체포해 수사중에 있다. 발퍼는 허드슨의 언니인 줄리아 허드슨의 전남편으로 줄리안 군의 의붓아버지였다.

가족에 따르면 그가 최근 줄리안을 데려가겠다고 위협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발퍼는 기소되지 않았으나 그의 알리바이는 여자친구에 의해 거짓으로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발퍼는 1999년 살인미수로 형을 산 뒤 가석방된 상태였으며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됨으로써 가석방 규정을 위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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