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세계한인 경제인 대회'…'해외 한상 하나로'
이대통령 '민간 외교관 역할 기대'
한인 무역인 600여명이 참가하는 ‘제1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회장 천용수)가 주최로 24일(한국시간) 포항공대 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재훈 지식경제부 차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에서 “우리 상품이 외국에서 많이 팔릴 수 있도록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 달라”며 “아울러 세계 경제에 보호무역주의 성향이 생기지 않도록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량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천용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산이 세계시장을 제패하는데 World-OKTA 회원들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안경률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미국을 움직인 유대인, 중국과 인도 경제 발전에 기여한 화상과 인상이 있듯이 해외 한상을 하나로 묶을 때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경제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개회식에서는 또 무역진흥과 모국 경제발전에 공헌한 한인 무역인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KOTRA 사장상은 남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회장 은석찬)에서 차세대 무역스쿨 위원장으로 활동한 잰 정씨 등 7명이, 지식경제부장관상에는 조한철 수석부회장 외 5명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상에는 중국 옌지시의 김봉은 지회장 외 3명이 각각 수상을 했다.
대회는 중소기업과 한인 무역인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법무부 동포정책 설명회,World-OKTA 정기총회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 열리게 될 총회에는 신임 회장단과 임원진을 선출될 예정이며 차기 회장으로는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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