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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7일 제 1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해외 무역인들 모두 포항으로

51개국 600여명 참석…고석화씨 '월드옥타' 회장 당선 관심

〈서울=김기정 특파원>

전세계 한인 무역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수출상담회가 한국 포항에서 개최된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World-OKTA.회장 천용수)는 23일(한국시간) 제1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경북 포항에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올해 경제인 대회에는 사상최대 규모인 51개국 630여명의 해외 한인무역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남가주에서도 은석찬 한인무역협회 회장을 비롯 정진철 이청길 박병철씨 등 한인 무역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현재 월드 옥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이 2년 임기의 신임회장에 당선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전달되고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안경률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 한인 경제인 대회는 해외 한민족 경제 공동체 대회에서 올해 명칭을 바꾼 것으로 글로벌 한민족경제 네트워크의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짝수 해는 한국에서 홀수 해는 해외에서 열고 있다.

월드옥타는 현재 57개국에 6000여 명의 회원을 둔 조직으로 이들은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바이어와 한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현지 에이전트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한편 경제인 대회 개막식에 앞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주최의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남가주 해외한인 무역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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