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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중국산 아니죠?' 먹거리 이어 다른 제품까지 'Made in China' 기피 확산

중국산 식품의 멜라민 파동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중국산에 대한 불신이 먹거리를 넘어서 다른 제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한인들은 물론 타운업소를 찾는 타인종 고객들까지 식품은 물론 식기 장난감 난방용품 등 제품 종류를 불문하고 중국산 제품이라면 구입을 꺼린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김스전기의 최영규 매니저는 "히터나 가습기 이불 등 멜라민과 전혀 관계없는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도 제품이 중국산인지 아닌지 부터 확인한다"면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신도가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올초 납성분이 들어간 장난감에 이어 아기들의 분유에 멜라민을 넣어 큰 파문이 일자 소비자들이 중국산 모든 제품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인종 중에서도 특히 중국계를 포함한 아시안 소비자들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신도가 매우 크다는 게 최 매니저의 설명.



정스프라이스의 박정수 매니저 역시 "이제는 소비자들이 '중국산'이냐고 질문하는 것 자체가 습관화가 됐을 정도"라면서 "구입하려는 제품이 중국산일 경우 한국 일본 미국산 대체품이 있으면 가격이 더 비싸도 구입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매니저는 "'중국=불신'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중국산에 대한 공포는 우려할 수준" 이라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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