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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룹 1억불 투자 승인···LA 다운타운 개발 사업 탄력

시·카운티 공동위 승인만 남아

LA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인 LA다운타운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투자그룹의 대규모 투자가 승인됐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한국 대형 보험사들로 구성된 '호누아 그룹'의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 1단계 공사에 대한 1억달러 투자〈본지 10월15일자 A-1면>를 21일 승인했다.

이에 앞서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릴레이티드사는 지난 주 '호누아 그룹'이 1단계 공사에 들어가는 자금의 45% 또는 1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 투자는 커뮤니티 재개발국(CRA)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LA시-카운티 공동위원회 등 3단계에 걸쳐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21일 결정으로 CRA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등 2군데의 승인을 거쳤다.



이에 따라 LA시-카운티 공동위원회의 승인만 받으면 '호누아 그룹'의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 투자는 최종 승인돼 투자 집행이 가능해진다.

이로써 호누아 그룹은 두바이에 본부를 둔 '이스티스마 빌딩 FZE'에 이어 두번째로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외국계 기업이 됐다.

'이스티스마 빌딩 FZE'는 지난 3월 1단계에 필요한 자금의 45%를 투자키로 이미 결정한 바 있다.

한편 호누아 그룹의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 투자 승인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는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됐다.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는 LA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로 총 30억달러를 투자해 동서로는 그랜드 애비뉴 올리브 스트리트 남북으로는 1가와 2가 사이 16에이커의 부지에 2600유닛의 주거용 건물 및 호텔 대형 상가 공원 등을 건설하는 다운타운 재개발 계획이다.

총 3단계에 걸쳐 총 36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며 당초 지난해 10월 착공 계획이었으나 금융위기 영향으로 건설 융자가 힘들어지면서 일단 내년 2월로 연기된 상태다.

호누아 그룹이 투자하는 1단계는 295개 객실과 266개 콘도 유닛을 갖춘 46층 높이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앤드 레지던스'와 19층 높이의 저소득층 아파트를 비롯해 상가 공원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 khw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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