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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전국 평균 2달러대 복귀···남가주는 3.2불대

전국 개솔린 평균가격이 3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전국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20일 전국 개솔린 평균가격은 갤런당 2.923달러로 전날 갤런당 2.954달러보다 3센트 가량 하락했다.

이 가격은 한달전에 비해 22% 하락한 것이며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7월의 갤런당 4.114달러에 비해서는 30% 떨어진 가격이다.

주별로는 알래스카가 갤런당 3.887달러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으며 오클라호마주는 갤런당 2.485달러로 가장 낮은 주로 나타났다.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도 하락했다. LA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은 이날 34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2센트 떨어진 갤런당 3.29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보다 41.1센트가 하락한 것이며 지난 6월 최고치인 갤런당 4.626달러보다 1.328달러가 떨어졌다.

OC지역 개솔린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1.8센트가 떨러진 3.266달러를 기록했다. OC지역 개솔린 가격은 전달대비 41.9센트가 최고치인 갤런당 4.598달러를 기록했던 6월19일보다 41.9센트가 각각 떨어졌다.

남가주자동차클럽의 제리 스프링 대변인은 "세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투자자들이 에너지에 대한 수요를 줄이며 개솔린 가격의 50%이상을 차지하는 원유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LA카운티와 OC는 개솔린 가격이 폭등하기 전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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