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5] 지키냐···뒤집냐··· 로이터 여론조사 3%차 접전
'지키기'냐 '뒤집기'냐.보름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공화 양당 후보들의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가 앞서고 있으나 공화당의 존 매케인의 뒷심이 만만치 않다.
지난 주말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 후보가 여전히 우위를 지켰다.
라스무센이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조사한 결과 오바마는 51% 매케인은 45%로 6% 포인트 차이를 보였으며 갤럽은 52%대 42%로 격차가 2%포인트 벌어졌다.
그러나 로이터/C-Span/조그비 결과에서는 오바마 48%-매케인 45%로 아직 오차범위인 3.5%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주말 민주당 진영에서는 희소식이 잇따랐다. 19일 흑인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공화당의 콜린 파웰 전 국무장관이 오바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또 오바마 캠페인은 9월 선거 모금액이 1억5000만달러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선후보 역대 최대 금액이었던 8월 모금액 6600만달러를 두배 이상의 차이로 경신한 것이다.
이에 공화당은 '막판 뒤집기' 비책을 고심하고 있다. 세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는 18일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NBC의 심야버라이어티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출연 1994년 이후 14년여만에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페일린이 나온 전반부 30분은 1700만명이 지켜본 것으로 조사돼 '페일린의 건재'를 과시했다.
정하연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