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린 'NBC TV'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출연···14년만에 최고 시청률
'세라 인기 짱!'.NBC TV의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SNL)'가 세라 페일린 공화당 부통령 후보 출연 덕에 14년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세라 페일린 후보와 닮은 코미디언 티나 페이가 패러디하며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어온 SNL은 페일린이 출연한 18일 약 14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세라 페일린 후보는 '가짜 페일린'인 페이가 첫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무대에 들어서서 "질문은 받지 않겠다"며 쇼의 오프닝을 마쳤고 이후 '위켄드 업데이트'라는 뉴스형식의 코너에 등장에 자신에 대한 랩에 맞춰 흥겹게 어깨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이 끝난 뒤 페일린은 "매우 즐거웠다"며 "다시 출연할 생각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세라 페일린 후보가 보여준 자연스럽고 재치있는 모습이 이 프로그램의 주요 시청자이자 오바마 후보를 선호하는 젊은층에 어떤 효과로 나타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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