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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린 풍자' 인기돌풍 코믹쇼에 페일린 직접 출연

공화당의 세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가 오늘 이제까지 자신을 풍자해온 NBC의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게다가 17일 개봉하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W.'에서 부시 대통령 역할을 맡았던 배우 조시 브롤린도 함께 출연할 예정으로 더욱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SNL은 올 시즌 세라 페일린 후보와 닮은 코미디언 티나 페이가 페일린 후보가 CBS 앵커 케이티 쿠릭과 가진 인터뷰와 부통령 토론회 등을 패러디하며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몰고 있다.

페일린 후보는 "아직 극본은 받지 못했다"며 "경제위기로 힘겨워하는 국민들에게 정치적인 공격 이외의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정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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