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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한 국경 수비 부대장

경찰 수사 중 또 소녀와 관계

14세 소녀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된 55세 조셉 줄리아노 블레인 국경 수비 부대장(본보 10월 17일자 2면)에게 이례적인 5만불 현금 보석금이 16일 책정되었다.

특히 맥 세터 왓콤 카운티 검사장은 16일 법정 청문회에서 "피고가 13일 경찰의 수사 통지 이후에도 반성이 없이 그날 저녁 다시 14세 소녀와 마지막 성관계를 가졌다"며 이처럼 많은 보석금을 요구했다.

특히 그는 "신뢰받아야 할 법을 집행하는 고위 공무원이 어린이 성폭행을 했다는 것은 매우 혐오적이고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개탄했다.

국경 수비대 대변인으로도 일해 국경수비대의 얼굴로 통했던 그는 이날 평소 입던 말쑥한 국경 수비대 복장대신 이번에 허름한 죄수 복장으로 이날 법정에 출두했다.

3급 어린이 강간 3건 혐의로 기소된 그는 국경 수비대에 20년 이상 근무해 왔으며 연봉이 13만불 이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는 24일 혐의에 대해 유죄나 무죄를 주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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