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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바마 30분짜리 광고, 월드시리즈 시작도 늦췄다

4대 방송사 밤 8시부터 방송, 6차전 가면 경기 늦게 시작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29일 방송 광고 때문에 월드시리즈 경기시간이 늦춰질 수도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는 오바마가 이달 29일 오후 8시(동부시간 기준)부터 30분간 폭스방송을 통해서도 선거광고를 할 수 있도록 같은 시간에 예정된 월드시리즈 6차전 시작을 13분간 늦추기로 합의했다.

폭스방송은 이달 22일부터 7전4선승제로 시작되는 월드시리즈가 6차전까지 갈 경우 같은 시간대에 월드시리즈를 중계해야 하기 때문에 오바마의 광고를 방송하지 못할 상황이었다. 통상 월드시리즈 경기는 오후 8시22분 투수의 첫 투구와 함께 시작된다.

오바마는 29일 방송권을 사려고 이달 초부터 4대 방송사와 접촉 CBS와 NBC 측과는 계약이 성사됐으나 ABC와 폭스는 협상이 진행 중이었다. 폭스방송은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측에 경기시작 시각을 적어도 오후 8시35분까지는 늦춰달라고 요청했고 메이저리그 측이 이를 수용한 것이다.

오바마가 30분짜리 광고일로 택한 29일은 바로 1929년 대공황의 시작을 알린 악명높은 '검은 화요일'이다.

LA타임스는 30분 방송권을 CBS는 96만4000달러 NBC는 89만1250달러를 각각 받았다면서 폭스방송도 100만 달러에 못미치는 돈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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