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국 유학생 증가, 11만명 넘어…3년째 1위
한국이 3년 째 미국내 유학생 규모 1위를 차지했다.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근 발표한 2008회계연도(2007년 10월~2008년 9월) 유학생 및 교환학생 정보시스템(SEVIS) 등록 현황에 따르면 학생비자(F/M)와 교환방문비자(J)로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국인은 11만58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내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16.6%에 이르는 규모로 전년도보다 12% 늘어난 수치다.
미국내 한국 유학생은 지난 2004년 7만3272명에서 2005년 8만3854명 2006년 9만3728명 2007년 10만3394명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유학생 증가율은 2006년부터 연평균 10% 이상을 기록해 한국의 탈교육 현상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였다.
한국에 이어 인도출신 유학생이 10만 명으로 두번 째로 많았으며 중국 일본 대만 캐나다 멕시코 베트남 터키 네팔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생비자(F) 등록자가 가장 많은 학교는 뉴욕대로 1만2237명에 달했으며 이어 USC(6695명) 콜롬비아(5944명) 퍼듀(5866명) 일리노이(5574명) 순으로 나타났다. 단 뉴욕대는 계열대를 모두 합친 수치이기 때문에 단일대학으로는 USC가 유학생이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12만7921명이 몰려있으며 뉴욕 9만5005명 텍사스 5만6368명 매사추세츠 4만244명 플로리다 3만4094명 일리노이 3만2924명으로 파악됐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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