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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2011년 이라크 철수…이라크 정부 대변인

미국과 이라크 양국은 이라크의 요청이 없는 한 오는 2011년 말까지 이라크에서 미군 병력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이라크정부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양국간 주둔군지위협정 초안에 따르면 미군은 2011년 말까지 이라크에서 주둔한 뒤 철수해야 한다.

양국은 또 미군기지 밖에서 근무 외 시간에 중죄를 저지른 미군 병사에 대해서는 이라크가 사법권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라크 정부 대변인인 알리 알-다바그는 주둔군지위협정이 올 연말까지 승인을 받지 못하면 이라크 정부는 유엔이 위임한 미군의 이라크 내 활동 연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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