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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3분기 실적 '암울'···JP모건 순이익 84% ↓

36억불 상각 손실 커

금융위기 속에 JP모건 체이스와 웰스파고 등 금융기관들의 3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은 15일 3분기 순이익이 5억2700만달러(주당 11센트)로 작년 동기의 33억7000만달러(주당 97센트)에 비해 84% 감소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의 실적 악화는 36억달러에 달하는 자산상각과 워싱턴뮤추얼 인수에 따른 6억4천만달러의 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매출액은 147억4000만달러로 8.5% 감소했다.



JP모건의 순이익은 톰슨로이터스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21달러의 손실 전망과는 달리 이익을 낸 것이지만 매출액은 전망치인 160억달러에는 못미친 것이다.

그러나 사업분야별로 투자은행 부분에서는 이익이 3배로 늘고 매출도 37% 증가해 일부 긍정적인 면을 보여줬다. 소매영업 부분의 이익은 61%나 감소했다.

JP모건의 제임스 다이몬 최고경영자(CEO)는 자본시장의 불확실성과 주택시장 등 경제전반을 감안할 때 향후 몇분기 동안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면서도 어려운 환경을 잘 다룰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웰스파고도 3분기 순이익이 16억4000만달러(주당 49센트)로 1년전보다 25%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반면 매출액은 103억8000만달러로 5% 증가했다. 이는 톰슨로이터스의 전망치인 주당 41센트의 순이익은 넘는 것이다.

웰스파고의 3분기 손실 대비 충당금은 부실대출 손실에 대비하기 위한 5억달러를 이번 분기에 쌓은 것을 포함해 25억달러로 늘어났다.

웰스파고는 와코비아와의 합병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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